만능 엔터테이너 현영(32)이 자신의 유일한 라이브는 노래방에서만 들을 수 있다고 밝혀 배꼽을 잡게 했다. 현영은 10일 오전 설특집으로 방송된 KBS2 '여러분의 천만원송'에서 유재석과 공동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현영은 유재석의 "애창곡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 노래만 부른다. 그래도 2집 가수지 않느냐"며 "유일한 라이브는 노래방에서만 들을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래방에 가고싶다는 현영의 말에 유재석은 "나도 가고 싶다. 하지만 방은 따로 잡았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솔직히 노래방 가면 몇 점 나오느냐"고 물었고, 현영은 "'노력하세요'가 나온다"고 얘기해 폭소 도가니를 만들었다. 한편, '여러분의 천만원송'은 노래에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6명의 일반인 도전자가 노래의 가사를 맞히는 새로운 형태의 퀴즈쇼로 가수 태진아. 박정아, 라이언, 솔비, 개그맨 이수근 등이 출연했으며 도전자들은 총 1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