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동아시아선수권 위해 강도 높은 훈련 돌입
OSEN 기자
발행 2008.02.10 12: 10

"돌파를 할 것인지 패스를 할 것인지 빨리빨리 결정해라".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서 4-0 대승을 거둔 대표팀이 9일 밤 파주 NFC에 다시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중국 충칭에서 개막되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13일 출국을 앞두고 10일 오전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표팀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워밍업을 실시한 후 센터서클에 모여 패스연습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대표팀은 약 1시간 동안 감각을 찾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또 대표팀은 2대1, 2대2를 통해 볼을 뺏는 훈련이 이어졌고 골키퍼와 함께 3대3 훈련을 실시하며 수비전술을 가다듬는 훈련으로 오전 훈련을 마쳤다. 이날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확실한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라"고 목소리를 높여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빠른 결정을 통해 돌파를 할 것인지 아니면 패스연결을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주문을 던지며 동아시아선수권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부상 중인 이동식은 최주영 의무팀장과 함께 따로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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