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부상자 회복이 PO행 관건"
OSEN 기자
발행 2008.02.10 17: 22

"연승보다는 부상자 회복과 수비 보강이 더 중요하다". 최희암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가 10일 홈에서 서울 삼성을 80-69로 꺾고 단독 6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선에 다시 턱걸이했다. 같은 시각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창원 LG에 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대해 최희암 감독은 "순위가 중요하지 않다. 하루가 지나면 바뀌는 것"이라면서 "한 경기 승리로 웃을 일이 아니다. 부상자 회복과 수비 보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오는 15일 원주 동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최희암 감독은 "동부는 높이가 있지만 나름대로 준비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고 "코칭스태프까지 순위에 연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17득점을 올리며 3점슛을 4개를 터트린 김성철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25~30분 정도 뛰게 하면서 조절할 것이다. 워낙 슛에 재능이 있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리온 트리밍햄과 테렌스 섀넌이 각각 21점과 18점을 올리며 39점을 합작한 것에 대해 최희암 감독은 "섀넌은 어시스트가 많아 졌고 트리밍햄은 적응이 끝났다"며 "둘이 서로 의견을 존중하며 친하다. 의사 소통이 잘 되는 편이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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