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10일 오후 파주 NFC 열린 훈련서 체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오전 훈련서 볼 키핑에 중점을 둔 훈련을 실시한 뒤 오후 3시30분부터 약 1시간 20분 가량 실시된 체력 테스트는 줄곧 러닝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한 박주영은 테스트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서 "체력 테스트가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르크메니스탄 경기가 끝난 후 쉬지 않고 러닝 등을 하며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아마다른 선수들도그냥 쉬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박주영은 "골을 넣고 싶은 생각이 많다. 그러나 지난 경기서는 내가 할 일이 득점 보다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박주영은 "감독님께서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다"며 "특히 감독님은 선수가 부족한 것이 보이면 그런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하는지 조언해 주시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오는 17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박주영은 "해외파 선수들이 뛰지는 못하겠지만 국내 선수들의 능력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중요한 것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