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코믹 감초 연기로 급부상
OSEN 기자
발행 2008.02.11 10: 05

코미디 액션 '원스 어폰 어 타임'의 개성 넘치는 조연 배우들이 영화 흥행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강력한 웃음 폭탄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이 영화의 핵심 조연은 성동일 조희봉 임형준 안길강 등 4명. 이미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인정을 받은 중견들이다. 이들 가운데 돋보이는 인물이 바로 성동일. 1940년대 해방전야를 무대로 한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시종일관 관객들로 하여금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극중 '미네르 빠' 사장으로 등장하는 성동일은 MBC 드라마 '뉴하트'에서 머니스트 흉부외과 의사 이승재 역으로 활약중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에서는 독립투사로 애국심과 충성심은 넘치지만 2% 부족한 물로 등장해 웃음보를 자극한다. '쾌도 홍길동'의 조희봉은 성동일과 함께 영화 속 덤 앤 더머의 조적인 캐릭터를 맡았고 '가문의 위기' 임형준은 일본 경찰 하세가와 역으로 출연했다. SBS '왕과 나'에서 김처선(오만석)을 내시로 만들었던 개도치 안길강은 영화에서 전당포 주인 장천 역을 맡아 사기꾼 봉구(박용우)가 작업을 성공할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동시에 호평을 받게 된 배경에는 박용우 이보영의 주연배우 외에도 개성있는 중견 조연배우들의 열연이 큰 힘을 보탰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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