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26)와 더불어 거인 군단의 중심 타선을 이룰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33)가 오는 12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전지 훈련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야구를 거친 가르시아는 10년간 빅리그에서 뛰며 48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1리 352안타 66홈런 212타점 180득점, 마이너리그에서 1120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9리 1161안타 213홈런 762타점 660득점을 거뒀다. 지난해 성적은 멕시칸리그 몬테레이에서 76경기 출장에 타율 3할7푼4리 110안타 20홈런. 특히 일본 무대에서 2년간 타율 2할8푼 34홈런 97타점을 마크, 동양야구에 대한 적응력도 검증받았다. 가르시아의 가세로 롯데 중심 타선의 위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 지난해 이대호와 짝을 이룰 5번 타자가 없어 고심했던 롯데로서는 가르시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대호가 든든한 5번 타자를 만난다면 그의 위력도 배가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