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중국 슈퍼리그 클럽 톈진 테다와 친선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11일 대전은 중국의 톈진이 오는 15일 입국, 1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24일, 26일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중국 프로리그에서 12승8무8패로 6위를 차지한 톈진은 입국 직후 곧바로 통영으로 이동해 다음달 4일까지 오는 4월 개막할 2008시즌에 대비한다. 해외로 떠나지 않고 김호 감독의 고향인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 선수단은 설 연휴를 보낸 뒤 지난 10일 다시 소집돼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실전 위주의 담금질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연휴 이전까지 대전은 통영 공설운동장과 한국가스공사 그라운드를 연습 구장으로 활용하며 내셔널리그 구단 및 대학 팀들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치르며 올 시즌 구상을 해왔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