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박용욱, "은퇴 안합니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1 17: 23

최근 플레잉코치로 변신한 '악마 토스' 박용욱(25, SK텔레콤)이 자신 은퇴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11일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최연성과 동반 은퇴'기사에 대해 SK텔레콤 사무국과 박용욱 코치는 '있을 수 없는 사실'이라며 "만약 그런일이 있다면 보도자료를 배포하거나 박용욱 플레잉 코치가 개인적 의사표현을 했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초반부터 상대를 물고늘어지는 견제 플레이로 '악마'라는 별호를 얻은 박용욱은 2003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우승, 2004 스프리스 MSL 준우승을 비롯해 2005시즌부터 SK텔레콤의 4연속 우승에 주전 프로토스로 맹활약하며 이름을 떨쳤다. 지난 1월 9일 오른쪽 어깨 '견관절 재발성 탈구' 수술과 '왼쪽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부상에 시달리던 중 지난달 23일 SK텔레콤 코칭스태프 전원경질과 함께 플레이코치로 변신했다. 박용욱은 "올해는 팀의 프로리그 우승과 부상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나는 은퇴하지 않았다. 꼭 선수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아직 박용욱의 선수 생명은 끝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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