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복귀' 이근호,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죠"
OSEN 기자
발행 2008.02.11 17: 33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죠". 대표팀으로 돌아온 이근호(23, 대구 FC)가 11일 오후 파주 NFC에서 펼쳐진 숭실대와 연습경기 후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30분씩 3쿼터로 열린 이날 연습경기서 대표팀은 4-1로 승리를 거뒀고 이근호는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2쿼터 14분경 조진수의 헤딩슛이 골키퍼 손 맞은 뒤 포스트를 튕겨 나오자 이근호가 달려들어 밀어넣었다. 대표팀에 돌아와 기쁘다는 이근호는 "비록 연습경기였지만 골을 넣어 기쁘다. 쉬다 와서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리겠다"며 대표팀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시안컵에서 활약이 적어 아쉬웠다"고 말한 이근호는 "후회를 많이 했다. 당시를 발판 삼아 더욱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전보다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다짐했다. 축구 팬들이 자신을 국내파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크게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이근호는 1,2쿼터를 소화하면서 염기훈 조진수와 함께 공격진서 호흡을 맞췄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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