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드라마 '쑥부쟁이', 재방송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8.02.11 17: 43

재방송이 판을 쳤던 방송 3사 설 연휴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MBC 특집드라마 '쑥부쟁이'가 MBC 드라마넷에서 재방송된다. MBC 드라마넷은 '쑥부쟁이'를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 한편씩 총4편을 편성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김정수 작가의 저력이 여실히 드러난 작품으로 대사와 에피소드마다 현실적인 공감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청이 이어져 MBC 드라마넷을 통해 방송이 확정된 것. '쑥부쟁이'는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런 사정도 모르고 부모가 남길 땅에만 관심이 있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소홀히 여겨왔던 부모님의 사랑과 그것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드라마이다. 쑥부쟁이는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쉽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들꽃으로 극중에서는 부모님의 사랑을 상징하고 있다. '전원일기'의 김정수 작가와 권이상 PD가 손을 잡은 '쑥부쟁이'는 권성덕과 김용림을 비롯해 고두심, 이계인, 현석, 김영란 등 중견배우들이 두루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쑥부쟁이'는 "들판에 흔히 피어있는 쑥부쟁이처럼 너무나 가까이 있어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모님의 소중함과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는 제작진?기획의도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그대로 전해졌으며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감동소감이 끊이지 않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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