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부상 치료차 11일 급거 귀국
OSEN 기자
발행 2008.02.11 17: 59

'피겨 요정'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1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인 IB스포츠(대표 이희진)는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진단과 신속한 재활치료를 위해 캐나다에선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내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여겨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장 관절과 왼쪽 고관절 등 부상으로 인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릴 4대륙 선수권대회 불참을 선언한 김연아는 부상 부위에 MRI 촬영 등 정밀 진단을 받은 뒤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 및 재활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지난 1월 31일 고관절 통증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며 현지 병원과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별다른 차도가 나오지 않아 입국 치료를 결심하게 됐다. 한편 김연아는 향후 일 주일 가량 국내에 머물며 치료를 받은 뒤 부상 호전 여부에 따라 오는 18일경 캐나다로 다시 출국해 내달 스웨덴에서 열릴 세계선수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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