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32)과 임정은(26)이 영하의 날씨를 녹이는 뜨거운 키스신을 촬영 했다. 3월 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이주희 김두삼 극본/김수룡 연출)의 주인공 박정철과 임정은은 지난 10일 서울 보문동 낙산공원에서 촬영한 키스신을 방송에 앞서 미리 공개 했다.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 무려 20여 회나 반복된 키스신의 주인공 박정철과 임정은은 드라마의 회상 신 한 장면 촬영을 위해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촬영을 해야 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김수룡 PD는 햄버거로 저녁을 해결하고 5시간을 버티며 주인공들의 연기가 완벽할 때까지 지도와 주문을 계속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얻어냈다. 특히, 임정은은 박정철과의 키스신을 위해 가글을 하는 에티켓을 보이기도 했다. 극중 친자매보다 가깝던 두 사람이 일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이 뒤바뀐 뒤에 겪는, 행복을 위한 여자의 심리를 다룬 ‘물병자리’는 ‘그린로즈’‘푸른 물고기’ 를 연출한 김수룡 PD와 ‘쩐의 전쟁’ 스태프들이 대거 투입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