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새 얼굴 푸남, “소고기 먹고 말았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02.11 23: 37

‘미녀들의 수다’에 네팔 출신의 푸남 네우파네(Punam Neupane)가 새롭게 합류했다. 푸남은 11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첫 출연해 “좋은 경험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또박또박 한국말로 첫 인사를 건넸다. 네팔 출신인 푸남은 실수로 소고기를 먹은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푸남은 종교(흰두교) 때문에 소고기를 원래 먹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한국의 갈비탕 집에서 갈비탕을 먹고 뒤늦게 그것이 ‘소고기’ 인 것을 알게 됐다. 푸남은 ‘소고기 맛이 어떠했느냐’는 질문에 “진짜 맛있다. 염소 고기랑 맛이 비슷하다. 처음에 갈비탕을 먹고 염소고기랑 맛이 비슷해 무슨 고기냐고 물어 봤더니 소고기라고 하더라. 그 순간 ‘어, 안돼요. 나를 용서하소서’라고 신에게 기도를 했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처음 회를 먹어봤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물고기는 괜찮다. 대신 회는 한국에 와서 처음 먹어 봤다.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푸남은 네팔에서는 밤에 빗질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며 밤에 빗질을 하면 미래의 남편으로 늙은 사람이 온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천진난만한 웃음이 매력적인 푸남은 한국에 거주한 지 4년,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으로 인순이, 이효리, 강동원, 비를 꼽았다. happy@osen.co.kr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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