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수 후보로 파비오 콸리아렐라를 낙점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디네세의 공격수 파비오 콸리아렐라(25)와 접촉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콸리아렐라는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빅 클럽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날 원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뛰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콸리아렐라는 삼프도리아와 우디네세에서 2년간 20골을 기록한 신예 공격수. 그는 이탈리아 대표로도 8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했다. 그는 수비가 예측할 수 없는 슈팅이 인상적인 선수다. 다만 신장 180cm의 콸리아렐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했던 대형 공격수는 아니란 점에서 의외의 결과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베르바토프 등 대형 공격수 위주로 영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콸리아렐라 영입은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우디네세로 이적한 콸리아렐라는 아직 5년의 계약기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콸리아렐라 또한 "클럽을 통하지 않고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다. 내 계약은 5년이 남았으며, 우디네세에서 급히 떠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