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쑥부쟁이’가 시청자들을 위해 긴급 편성된다. MBC드라마넷은 '쑥부쟁이'를 12일에서 14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 한편씩 총 4편을 편성하기로 했다. 지난 7일과 8일, MBC에서 방송된 '쑥부쟁이'는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런 사정도 모르고 아버지가 남길 땅에만 관심이 있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소홀했던 부모님의 사랑과 그것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정수 작가와 권이상 PD가 손을 잡은 '쑥부쟁이'는 권성덕과 김용림을 비롯해 고두심, 이계인, 현석, 김영란 등 중견배우들이 두루 출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들판에 흔히 피어있는 쑥부쟁이처럼 너무나 가까이 있어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모님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는 제작진의 노력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전해져 초방 이후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yu@osen.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