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의리남’ 이종수는 실제로도 의리 넘치는 남자였다. 설을 맞아 자신이 광고 모델을 하고 있는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이산’ 전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전달했다는 소식이다. 이종수는 지난 달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CF를 촬영한 후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MBC 월화드라마 ‘이산’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해 설 선물을 마련했다. 원래 자비로 마련하려 했으나 이 뜻을 들은 청정원 측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해 대신 훈훈한 마음을 듬뿍 담기로 했다. 이종수는 ‘이산’의 시청률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왕을 지키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노력하는 박대수의 모습으로 ‘의리남 박대수’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청정원의 광고 담당자는 “1편 CF 촬영 당시 이종수 씨는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촬영 자세,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이런 이종수 씨가 ‘이산’ 팀을 위해 자비를 털어 선물하겠다는 뜻에 또 한번 감동 받았다. 이종수 씨의 마음을 담아 ‘이산’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정원 순창고추장’ CF는 시리즈 물로 제작되는데 2편은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촬영을 마쳤다. 새로운 촬영 분에는 탤런트 김래원이 ‘순창이’로 투입돼 이종수의 라이벌로 등장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