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1박2일’ 애정 담은 홈피글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8.02.12 10: 41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 MC몽(29)이 ‘1박2일’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표현한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4일 MC몽의 미니홈피에 ‘1박2일’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되며 다음 텔존에서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해 메인에 기록되기도 했다. 이 글에서 MC몽은 ‘1박2일’에 합류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 외에 ‘저같이 볼품없는 양념을 맛있게 요리해주는 호동 왕자님’, ‘손난로보다 더 따뜻한 가슴을 지닌 휴머니스트 김C형’, ‘2008엠씨 만들기 프로젝트 이수근’, ‘아이큐가 160이라는 은지원’, ‘스마일맨 이승기’ 등 ‘1박2일’의 각각의 멤버들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1박2일’에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글만 봐도 너무 훈훈하다”, “이런 마음을 갖고 촬영에 임한다는 게 감동이다”, “참 겸손한 사람인 것 같아서 보기 좋다”라는 글로 MC몽과 ‘1박2일’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냈다. MC몽은 김종민의 후속 멤버로 영입되면서 ‘김종민 대타’라는 꼬리표로 MC몽 영입에 대한 시청자들의 찬반양론이 분분했다. 하지만 MC몽이 출연한 첫 회 방송 이후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분당 시청률이 34%에 육박하는 수치에 다다르며 MC몽의 영상과 캡처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돼 그간의 꼬리표를 떼고 호감 연예인으로 급부상 했다. MC몽은 ‘은초딩’, ‘허당승기’에 이어 ‘야생원숭이’라는 캐릭터로 빠르게 자리 잡으며 ‘1박2일’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1박2일’의 모티브인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를 살려 잠자리 복불복 게임인 ‘까나리 액젓 마시기’, ‘저질탁구’등 꾸밈없고 거짓 없는 리얼리티한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나으며 그 동안 다른 쇼 프로그램에서는 보지 못했던 각본 없는 신선한 면모를 전해줬다. 이에 한 대중문화 전문가는 “MC몽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자신감으로 심적으로 위축된 사람에게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MC몽은 악의가 없고 사고를 저지르기도 전에 무슨 짓을 할지가 짐작이 돼 웃음부터 나온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MC몽은 4집 정규 앨범 녹음에 한창이며 ‘1박2일’과 라디오 DJ, 그리고 가수로 컴백하면서 2008년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등극할 수 있는 팔방미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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