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관절이다. 즉, 연결되어 있는 뼈의 구조다. 치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잇몸 위에 따로 자리 잡고 있는 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턱뼈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곧, 치아에 이상이 생기면 그와 연결된 부위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아가 없는 것을 상상해보라. 씹는 것이 힘든 것은 물론이고 겉으로 보기에도 우스꽝스러우며, 말할 때마다 발음이 새어나가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치아는 턱관절의 디스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턱과 목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 △ 치아상실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살다보면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고가 나서 치아가 빠지거나, 충치가 심해서 치아가 줄어드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는데,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잇몸이 약해지고 치주질환이 발생하여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에 세균감염이 일어난 것을 말하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고 빠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치아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아 전체가 빠진 것도 아니고 몇 개만 없어졌을 뿐이니 생활에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치아는 턱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치아가 빠지면 턱, 목, 어깨, 머리 등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고,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가 잘 안될 수도 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가 빠진 곳의 주변치아가 밀리고 모양이 변형되는 결과도 나타날 수 있다. △ 치아가 빠지면 물방울레이저임플란트를! 치아를 상실했을 때에는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가졌는데, 최근에는 물방울레이저를 사용한 임플란트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물방울 레이저는 메스를 사용하지 않고 드릴 사용을 최소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고, 골 손상도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뿌리샘치과 이승룡 대표원장은 “물방울레이저는 세균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충치로 인한 손상 없이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임플란트는 브릿지와 틀니에 비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하지만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소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는 양치질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더욱 깨끗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으면 평생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유지할 수가 있다. [OSEN=생활문화팀]ose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