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 충실한 ‘쩐의 전쟁 THE ORIGINAL’ 나온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2 11: 06

케이블 채널 tvN이‘쩐의 전쟁 THE ORIGINAL’(극본 김진수, 연출 이정표)을 오는 3월 7일 밤 12시에 첫 방송한다. 총 12부작으로 만들어질 ‘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한 회씩 에피소드로 전개되는 박인권 원작 만화의 구성은 물론 하드보일드 리얼리티를 그대로 담아내, 지난해 방송한 SBS ‘쩐의 전쟁’과는 전혀 다른 원작에 충실한 ‘쩐의 전쟁’을 보여줄 예정이다. 때문에‘쩐의 전쟁 THE ORIGINAL’에서는 주인공 금나라가 죽지 않을 뿐더러 극중 금나라와 하우성, 독고철과 봉여사, 최지인과 이차연 등의 대결구도도 존재하지 않는다. SBS ‘쩐의 전쟁’은 원작에서 모티브와 등장 인물명만 일부 살리고 많은 부분을 각색하는 바람에 원작과는 다른 느낌을 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방영될‘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오리지널 원작을 충실히 반영해 비정하고 냉혹한 현실과 돈의 처절함을 리얼하게 묘사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흥미로운 대목은 지난해 SBS ‘쩐의 전쟁’의 제작사인 이김 프로덕션이 맡았다는 사실. 같은 이름의 드라마 제작을 두 번째 맡게 된 이김 프로덕션은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를 원작과 같이 사건 일화를 중심으로 한 시추에이션물로 이끌어 나가 지상파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아쉬움들을 달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등장 인물에 대한 캐스팅은 아직 미정이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