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성연(32)이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 중 가장 멋진 배우로 지진희(37)를 꼽았다. 쟁쟁한 남자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했던 강성연은 12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서 “다 기억에 남지만 정말 멋진 사람은 함께 영화 ‘수’를 찍었던 지진희였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정말 곰 같은 사람이다”며 “액션 신이 많은 이 영화에서 지진희는 촬영 중 시간이 남으면 자고, 자다가 일어나면 밥 먹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도 화 한번 낸 적이 없는 사람이다”고 극찬했다. ‘상상플러스’ MC들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오지호는 어떻냐는 질문에 강성연 대신 오지호가 대답하고 나섰다. 그는 “강성연은 느끼한 남자를 싫어한다”며 “나중에 강성연과 친해지고 난 뒤 강성연이 나에게 ‘나 예전에 너 느끼하게 생겨서 싫어했다’고 했다”고 답했다. crystal@osen.co.kr 강성연(왼쪽)과 지진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