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루마니아 1부 클럽에 2-0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8.02.12 11: 11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루마니아 1부 리그 클럽과 연습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안탈리아 아틀란티스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U.클뤼와 평가전에서 포항은 데닐손과 남궁도가 각각 한 골씩 성공시켜 2-0 완승을 거뒀다. 주전 대다수가 출전한 이날 경기서 포항은 데닐손과 남궁도를 투톱에 세웠고 미드필드진에 파비아노 김기동 권집, 포백 수비진에는 김광석 최효진 등이 위치했다.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한 포항은 전반 8분만에 권집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문전 쇄도하던 데닐손이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시작된 클뤼의 반격에 잠시 공세를 멈췄던 포항은 전반 36분경 파비아노의 오른쪽 코너킥을 남궁도가 그림같은 헤딩골을 연결했고, 후반에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연습 경기 3번째 승리를 낚았다. 7차례 연습 경기에서 3승2무2패(11득점-5실점)를 기록한 포항은 오는 14일 루마니아 1부 리그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경기를 끝으로 3주간 치른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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