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관계자들, '90년대 주옥같았던 노래와 가수는?'
OSEN 기자
발행 2008.02.12 11: 13

음악전문채널 MTV가 가요 히트곡들의 퍼레이드였던 90년대로 돌아가 요즘 들어도 귀와 입에 맴도는 주옥같은 곡들과 가수들에 대해 짚어본다. 오는 14일 저녁 10시 50분 방송될 MTV의 ‘얼티밋’에서는 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와 제이워크의 멤버 김재덕. 가수 김원준,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그리고 마스터플랜의 이종현 대표가 패널로 출연, 90년대 메가 급 히트곡들과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가수들에 관련해 자신들의 견해를 밝힌다. 90년대 대표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김재덕은 “김건모의 3집을 통해 첫사랑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며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의 역사를 남긴 김건모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원더걸스의 선예는 "가수 엄정화는 ‘한국의 마돈나’이자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특별한 섹시미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을 지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서태지와 아이들은 변진섭, 이문세 세대 이후 라디오에서 TV로 바뀌는 국내 문화 흐름에 주도권을 행세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재덕 또한 “미국에 너바나(Nirvana)가 있었다면 한국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마스터플랜 대표 이종현은 “90년대에는 영화배우들보다 가수들이 더 대우를 받을 만큼 대중의 관심이 가요계에 집중되었다”고 말하면서 예전과는 반대인 지금의 가요계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MTV '얼티밋'은 한국의 음악, 영화, 스타들을 혁신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한류 스타 영상매거진으로 한국 팝 컬처에 대해 각 분야에서 활동중인 업계 관계자들이 패널로 출연, 다양한 비디오와 함께 연예계 속내와 주요 뉴스, 그리고 독점 인터뷰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yu@osen.co.kr 왼쪽부터 김건모, 엄정화,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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