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한국 골 결정력 부족, 이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2 12: 18

"한국 축구 골 결정력 부족에는 이유가 있다". 허정무호가 12일 오전 파주 NFC서 회복 훈련 및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약 30여 분 간 러닝과 볼 키핑에 중점을 둔 훈련을 실시한 뒤 줄곧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이 모두 끝난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제인 문전 처리 미숙을 해결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며 "선수들에게 냉정함과 볼 컨트롤에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골 결정력이 안 좋은 이유를 알았다"며 그 이유로 "경기 중 끝까지 냉정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골 결정력은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몸은 빨리 움직이되 생각은 냉정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허 감독은 공격진이 다양해졌다는 평가에 대해 "내가 상대 팀이라도 박주영 원 톱뿐이라면 상대하기가 쉬울 것이다"며 "이근호, 고기구를 활용해 미숙하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 감독은 이번 동아시아 선수권에 대해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대표팀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tylelomo@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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