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망주' 허영무, 신희승 꺾고 MSL 첫 4강 진출 '쾌거'
OSEN 기자
발행 2008.02.12 20: 45

'더 이상 거품이 아닙니다.' '미완의 대기' 허영무(19, 삼성전자)가 '전략가' 신희승(19, 이스트로)를 3-0 완파하고 MSL서 첫 4강 진출의 쾌거를 올렸다. 허영무는 12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곰TV MSL 시즌4' 8강 신희승과의 경기서 환상적인 리버 운용과 적절한 캐리어 활용으로 3-0 셧아웃 완승을 거두며 MSL서 첫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허영무는 2007시즌 최고 기대주로 꼽히던 유망주지만 2007시즌 개막과 함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동반 부진을 겪으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이번 '곰TV MSL 시즌4' 들어 허영무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32강전서 서지훈, 이성은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한 그는 16강전서도 권수현을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 올라가서도 허영무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난적인 '전략가' 신희승을 상대로 첫 세트서는 드라군-리버의 절묘한 견제에 이은 질럿-드라군-하이템플러의 지상군으로 상대 바카닉 체제를 궤멸시킨 뒤 승리를 따냈다. 첫 세트인 '조디악'을 승리하자 그야말로 2, 3세트는 파죽지세였다. 리버 견제에 이은 캐리어 체제를 가져가며 신희승의 메카닉 병력을 제압하고 경기를 3-0 완승으로 매조지했다. 허영무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김구현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곰TV MSL 시즌4 8강 2회차. ▲ 허영무(삼성전자 칸) 2-0 신희승(이스트로) 1세트 허영무(프로토스, 3시) 승 신희승(테란, 12시) 2세트 허영무(프로토스, 3시) 승 신희승(테란, 6시). 3세트 허영무(프로토스, 7시) 승 신희승(테란, 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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