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비디오 대여점서 캐스팅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3 07: 14

탤런트 오지호가 연예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계기를 추억했다. 오지호는 12일 밤 방송된 KBS2TV ‘상상 플러스’에서 “비디오 대여점에서 캐스팅됐다”고 밝혀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군 제대 후 비디오 대여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면접과 오디션을 보곤 했다. 그 때 매니저가 비디오 가게로 찾아와 음료수를 주며 나와 같이 일하고 싶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상상 플러스 패널들은 “그렇다면 계약금은 음료수 한 병이 되는 거냐”고 재치있게 받아쳐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아르바이트로 쓰러져가는 가게를 살렸던 사연도 털어놨다. 오지호는 “수능을 보고 아르바이트로 레스토랑 겸 호프집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지상에는 장사가 잘 됐지만 지하 1층은 냄새로 인해 항상 파리를 날렸다”며 “사장님의 지시로 지하 1층에서 일한 뒤로 (어쩐지) 손님들로 붐볐다. 어떤 손님들은 올 때마다 항상 팁을 만원씩 주곤 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오지호 이외에도 강성연, 허이재가 함께 출연해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꽃을 피웠다. yu@ose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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