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EPL 경기 타대륙 개최는 좋지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3 07: 38

[OSEN=런던, 이건 특파원] 모하메드 빈 함맘 AFC(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해외 진출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AFC 홈페이지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함맘 회장이 공식 반응을 보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서 함맘 회장은 "외국 축구협회나 클럽과 지식과 전문성을 교환하는 것은 항상 환영한다" 며 "아시아 클럽들의 발전을 위해 AFC와 다른 대륙 연맹간의 경기는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의 계획에는 어떠한 지혜도 찾아볼 수 없다" 히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함맘 회장은 "자국에서 해야 하는 리그 경기를 다른 나라에서 한다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 내 믿음" 이라며 "만약 경기를 하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도 다른 나라 팀들의 경기를 잉글랜드에서 하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함맘 회장은 AFC 산하 국가들에게도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AFC 집행위원회는 이런 제안을 거절할 것을 바란다. AFC 산하 국가들 역시 자신들의 리그와 클럽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 며 자신의 입장에 동조할 것을 요청했다. bbadagun@osen.co.kr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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