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벤 아르파를 원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내놔라'. 올림피크 리옹의 장 미셸 올라 구단주가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한 방 먹였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주 리옹의 하템 벤 아르파와 카림 벤제마 영입에 관심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올라 구단주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더 선' 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알렉스 경에게 두 선수는 앞으로 2년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두 선수와 함께 미래를 건설하고 싶다" 고 밝혔다. 올라 구단주의 그 다음 말이 걸작이었다. 올라 구단주는 "만약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벤 아르파를 교환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도 얘기를 나눌 수 있다" 며 "이 경우에도 맨유는 우리에게 돈을 더 주어야 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벤제마와 벤 아르파는 맨유를 비롯해 아스날, 첼시 등 유럽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