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대구FC가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대구는 지난 12일 두산건설(주)과 2008년 유니폼 메인 스폰서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주)은 1년간 25억 원을 후원할 예정. 2005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유니폼 스폰서로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두산건설(주)은 1960년 창립 이래 국내외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을 개발, 시공해온 선도 건설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인 '두산 위브'를 통해 미적 감각과 섬세한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 랜드마크적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이병화 두산건설(주) 상무는 "대구가 최근 안정된 경영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초일류 기업'을 회사의 비전으로 가진 두산건설(주)의 이미지와 부합된다고 판단해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구와 Win-Win 전략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종준 대구FC 대표이사는 "두산 위브의 광고 후원을 통해 대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대구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협약 체결식 일정은 조만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