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앙리는 나의 큰 형님"
OSEN 기자
발행 2008.02.13 07: 57

[OSEN=런던, 이건 특파원] 아스날의 새로운 해결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티에리 앙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티에리는 내게 큰 형님이나 다름없다" 고 말했다. 아데바요르는 "앙리는 내게 '더 많은 능력을 가진 것을 알고 있다. 리그에서 15, 16골을 넣고 있는데 조금만 더 집중한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것' 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고 밝혔다. 또한 아데바요르는 "앙리는 나의 능력과 특성을 믿었다" 며 "그에게 나를 도와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언제나 연락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런 충고와 격려 덕분에 아데바요르는 최근 9경기 연속골을 비롯해 19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유)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아데바요르는 "우리가 리그 우승에 좀 더 가까이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며 우승에 자신있음을 밝혔다. 그는 "콜로 투레와 엠마누엘 에보우에, 알렉산더 송 등이 팀에 복귀할 것이다. 그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있을 동안에 우리 팀은 잘했다. 그들이 돌아온다면 더욱 잘할 것" 이라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아데바요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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