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 "드록바는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3 08: 07

바르셀로나의 수비형 미드필더 아야 투레(25)가 드록바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야 투레는 13일(한국시간) 한 스페인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디디에 드록바(30)는 곧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플레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투레는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드록바와 같이 뛰었다. 자신이 소속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다는 선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드록바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이에 투레는 "물론 우리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운을 뗀 후, "그는 정말 바르셀로나에서 플레이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곧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드록바는 바르셀로나가 정말 위대한 팀이고, 존경할 만한 선수들이 많다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미 에투, 앙리, 메시 등 수많은 정상급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 따라서 드록바의 이적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다. 투레는 "드록바도 그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드록바는 곧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뛰게 될 것이라 말했다"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stylelomo@osen.co.kr 디디에 드록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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