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남동생도 '음주운전 구속'
OSEN 기자
발행 2008.02.13 08: 48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파티걸' 패리스 힐튼이 남동생의 음주 운전 구속으로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다. 그녀의 남동생인 배런 힐튼(18)은 13일(한국시간) LA 인근 말리부의 퍼시픽 코스트 고속도로에서 검정색 벤츠 승용차를 과속으로 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런은 단속 순간 혈중 알콜 레벨이 0.14%를 기록했고 가짜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주법은 21세 이상은 0.8% 이상이 단속 대상이나 21세 미만에게는 음주 사실만을 갖고도 적발이 가능하다. 패리스 힐튼도 잦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다가 지난해 결국 감옥에 수감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의 아버진 릭 힐튼은 "아직 아들이나 경찰로부터 아무 사실을 얘기들은 바 없다"며 함구한 것으로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이 이날 보도했다. 한편 동생 문제로 속을 썩이기는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마찬가지. 그녀의 여동생 제이미는 최근 겨우 16세의 나이에 임신 사실을 발표, 가뜩이나 이혼 후 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언니에게 충격을 안겼다. 스피어스의 뒤를 따라 어린 나이에 연예계로 진출했던 제이미는 자신의 쇼 '조이 101'로 인기를 모았으나 임신 발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브리트니의 계속되는 방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스피어스 가문은 제이미의 출산 예정일과 그녀를 임신시킨 인물에 대해서 정확한 언급을 회피하고 중이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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