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사이판 유소년야구협회에 연습공 600개를 기증했다. LG 트윈스는 지난 12일 사이판 전지 훈련 일정을 마치고, 훈련에 사용했던 야구공 중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공을 골라 600여 개를 사이판 유소년 야구협회에 선물했다. LG 트윈스 김재박 감독은 “사이판 어린이들이 즐겁게 야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덕담을 건넸고, 사이판 유소년야구협회장 웡 씨는 “한국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사용했던 공으로 연습하게 된다는 소식에 어린 선수들이 무척 기뻐했다”며 화답했다. 한편, LG트윈스는 전지 훈련지의 유소년 야구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호주 마무리 훈련 중이던 작년 11월 21일에는 호주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초청해 1일 클리닉을 연 바 있다. 사이판 유소년 야구 리그에는 총 30여 개 팀이 소속되어있다.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