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지난 1일과 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와 동경에서 열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5000여명의 일본 팬들의 열광 속에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팬 미팅 차원의 미니콘서트가 아닌 단독콘서트로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일본 내에서 앨범을 내거나 방송활동을 한 적이 없는 가운데서 치러졌기에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한류 팬들이 40대 이상 여성이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10대부터 3,40대까지의 다양한 일본 팬 층이 눈에 띄었으며, 3일 콘서트에서는 이례적인 폭설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빈 자리도 없이 좌석이 매워졌다는 후문이다. 콘서트가 끝난 후 일본 팬들은 자신들의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 그날의 감동을 주위에 전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로 해외 팬들과의 교류에 자신감을 얻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한류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하와이에서의 팬 미팅을 성공리에 마치고 태국에서 열릴 첫 번째 팬 미팅을 준비중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