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의 SPY' 강준, '무술인이야, 개그맨이야?' 네티즌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8.02.13 12: 46

채널 수퍼액션의 ‘서영의 SPY’에서 싸움의 기술을 전하는 사범 역으로 출연중인 강준 사범이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진지한 표정과 특유의 말투로 ‘묘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강준 사범은 극중 위급한 순간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싸움 기술을 알려준다. 그 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쉽고 완벽한 기술은 머리채 휘어잡기야.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머리채를 잡고 동네방네 질질 끌고 다니면 게임 끝이야. 죽음이야 죽음”, 천하의 마이클 타이슨이 와도 눈을 감으면 안돼. 상대방의 눈을 보고 소리를 지르면 위압감을 줄 수 있지”“흉기를 든 자를 만나면 뒤를 보이지 말고 무조건 도망쳐” 등의 쉽지만 효과만점의 호신용 싸움기술을 재미있게 소개하면서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재미있는 싸움 기술을 알려주시면서도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일관하시는 모습이 압권이다”, “평상시 말투와 표정이 어떨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의 신생무술 공권유술의 창시자이기도 한 강준 사범은 영화 '싸움의 기술'에서 백윤식이 맡았던 싸움고수의 실제 모델. 12살 때 일본의 실전 무술인 팔광류 유술에 입문한 이래 20여 년에 걸쳐 유도, 합기도, 킥복싱, 검도, 격투기 등의 각종 무술들을 수련, 국내 최강의 무술인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서영의 SPY(연출 하희석 PD)'는 대한민국 평범남을 대변하는 남자 주인공 지욱(강석정 분)이 서영의 도움을 받으면서 완벽해지는 과정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TIP 드라마. 13일 밤 12시 방송되는 5회에서는 이소룡이 자주 사용했던 무릎 차기 기술의 모든 것을 전수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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