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괌 전훈 마감...18일부터 광양서 훈련
OSEN 기자
발행 2008.02.13 19: 06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 달 간의 괌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17일까지 잠시 휴식을 가질 인천은 18일부터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괌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인천은 오전-오후-야간훈련으로 나눠 하루 세 차례씩 강행군을 벌이며 전술을 가다듬었다. 스트라이커 공백도 메우고 조직력도 끌어올린 인천은 이제 한달 간의 괌 전지훈련을 마치고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특히 괌에서 일본 J-리그 팀들과 가진 6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러 2승2무2패(9득점 7실점)의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을 높이는 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인천은 만족스런 훈련 성과를 안고 돌아온다. 새로 테스트를 받고 있는 세르비아 용병 보르코 또한 스피드 있는 드리블과 빠른 슈팅감각으로 3차례 연습경기에 출전, 2득점을 올려 데얀의 이적으로 생긴 스트라이커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인천은 기대하고 있다. 신인급 선수 중에는 김정현이 2골을 올려 장외룡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으며 강수일과 김혁도 각각 1골씩을 넣어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더욱이 기존 선수들 중 드라간이 2골, 김상록이 1골씩을 뽑아 건재를 과시했다. 인천은 올 시즌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고 지난해 4강에서 발목을 잡힌 FA컵대회와 리그 컵대회에서는 정상도 넘보겠다는 각오다. 장외룡 감독은 “괌에서 체력훈련과 함께 일본 팀들과 가진 연습경기를 통해 부분전술과 팀 전술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며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경기 내용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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