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송승헌의 '숙명', 3월20일 개봉
OSEN 기자
발행 2008.02.13 20: 10

한류 톱스타인 권상우 송승헌 주연의 기대작 ‘숙명’(김해곤 감독, MKDK 제작)이 3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숙명'은 송승헌의 제대후 첫 작품이자 권상우의 스크린 복귀작이어서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상우 송승헌 콤비에다 충무로의 재간꾼 김해곤 감독이 힘을 합쳤고 '뉴하트'의 지성,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인권까지 가세했다. 최강의 팀플레이로 어둠의 세계를 휩쓸던 네 친구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대결을 김 감독 특유의 뜨거운 감성으로 그린 영화다. 현재 후반 작업이 한창인 '숙명'의 스토리 라인은 티저포스터 공개 때 그 비주얼과 카피의 반전으로 일부 드러났다. 포스터 속 권상우와 송승헌은 빛바랜 과거 사진 속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그러나 두 사람 사이를 거칠게 찢는 효과로 깨져버린 우정을 암시하고 ‘등을 돌린 순간 우리는 적이 되었다’는 카피는 누아르 장르다운 비장함을 예고한다. 근육질 상반신을 노출한 티저포스터 공개 후 권상우 송승헌의 팬들이 밀집해 있는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개봉 날짜 문의가 쇄도했다는 게 제작사의 전언이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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