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기록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3 21: 28

"기록에 대해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안양 KT&G와 경기서 17득점과 함께 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대구 오리온스의 김승현(30)은 특유의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인터뷰실로 입장했다. 김승현은 "상대와 미스매치가 됐을 경우를 잘 파고 들었다"면서 "특히 이동준이 포스트 플레이서 김일두에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운동 쉴 때는 보강 훈련을 하고 있어 허리는 크게 문제 없다"면서 "복근 운동과 레그 컬 등 하체 위주의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날 찜질팩을 허리에 차고 뛴 김승현은 "경기 전에 찜질팩을 허리에 착용해 충분히 풀어준 다음에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경기 중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특별한 치료를 받는 것은 없고 운동으로만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컨디션에 대해 묻자 "허리는 좋아지고 있지만 고관절 부분과 오른쪽 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며 "현재 컨디션은 약 70%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어시스트 1위에 올라있는 김승현은 "기록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기록은 언제나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어시스트 순위에 대해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