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로버스가 지난 시즌 득점 2위 베니 매카시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랭커셔 지역지 이브닝 텔레프는 14일(한국시간) 블랙번 로버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스트라이커 베니 매카시(31)와 재계약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베니 매카시는 지난 시즌 디디에 드록바와 함께 아프리카 출신 스트라이커의 우수성을 입증한 선수. 그는 20골을 넣은 드록바에게 2골이 뒤져 아깝게 득점왕을 놓치고 말았다. 이번 시즌에도 매카시는 22경기 9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카시는 포르투 시절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UE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등 경험도 풍부해 블랙번으로서는 놓치고 싶지 않은 선수다. 당연히 블랙번은 매카시의 이런 가치를 인정하며, 아직 2년의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30살이 넘은 선수에게 2년 이상의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관행도 무너졌다. 블랙번 로버스의 존 윌리엄스 회장은 "협상은 조용힌 진행 중이다"라며 매카시의 에이전트와 재계약에 관해 논의 중임을 분명히 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