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웅, 고려대와 T볼 경기서 3홈런
OSEN 기자
발행 2008.02.14 08: 22

두산 베어스는 지난 13일 쓰쿠미 시민구장에서 열린 고려대와 T볼 연습경기에서 18-5로 승리했다. 원래는 정식경기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현지의 기상 악화로 투수들의 부상 위험이 높다고 판단돼 T볼 경기로 변경된 것. 9회까지 치러진 T볼 연습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유재웅이 홈런 3개로 8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도 5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또한 전날 T볼 청백전에서 3홈런을 기록했던 김재환은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최근 물오른 타격 솜씨를 뽐냈다. 오는 15일 오후 1시 벌어질 자체 청백전에는 13일 선발 등판이 취소된 김선우가 선발투수로 나와 국내 무대 복귀 후 첫 실전 피칭을 가질 예정이다. heman81@osen.co.kr 유재웅=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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