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감동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전국 400만명 관객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출연배우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13일까지 전국 394만4000명을 동원한 '우생순'은 빠르면 14일 오후, 늦어도 15일에는 400만명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 제작사 MK픽처스는 이를 기념해 문소리 김정은 조은지 민지 이미도 등 영화속 주전 엔트리들을 모아서 17일 서울 지역 상영관을 주임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임순례 감독의 '우생순'은 지난 1월 10일 개봉 이후 스포츠와 여성영화라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을 타면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등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한국영화에 활력소가 됐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