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축구 구단의 가치를 평가한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가 축구 구단의 자산을 조사한 결과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1위에 올랐다. 런던을 연고지로 둔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아스날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FC 바르셀로나는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고 딜로이트는 전했다. 이에 대해 딜로이트는 "특정 나라의 축구 구단이 5위 안에 3팀이나 들어 간 적은 처음이다"며 "아스날의 경우 에미리츠 구장으로 옮기면서 가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마케팅이 성공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할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2006-2007 시즌을 조사한 결과 3억 5100만 유로로 2005-2006 시즌 가치인 5억 1100만 유로보다 떨어졌지만 3억 1500만 유로의 가치를 지닌 맨유보다는 앞섰다. 20위권에는 잉글랜드 프로구단이 6팀이 들어가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가 4팀, 스페인리그에서 3팀, 프랑스 리그서 2팀, 스코틀랜드에서 1팀이 속해있다고 전했다. 딜로이트는 자산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구장이 가장 큰 자산이 되며 짧은 기간 동안 발전된 구장을 완정시키는 구단이 주로 부유한 구단이다"고 전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