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수종(46)이 잉꼬부부로 사는 노하우를 털어놨다. 최수종은 16일 방송되는 OBS 경인TV ‘쇼도보고 영화도보고, 더 인터뷰’ 코너 녹화에서 결혼생활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수종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한 번도 안 싸워봤다. 내가 잘못한 일 있으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 싸움이 끝난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부부싸움의 원인 제공은 남자가 한다. 아내가 이해못한다고 다그칠 것이 아니라 아내를 술자리에 데리고 나가 함께 그 분위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만의 잉꼬부부 비결을 설명했다. 또 “부부싸움의 대부분은 대화부족이다. 무조건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하며 시시콜콜한 것까지 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자녀교육과 관련해 “우리아이의 경우 공부와 관련된 과외를 시켜본 적이 없다. 덕분에 초등학교 들어갈 때 겨우 한글을 깨우친 것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반장을 할 정도로 모범생이다. 중요한 것은 책과 친해지게 하는 것이지 그 방법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하희라는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그에 딸린 보너스다”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