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이 키운 나오미, 제 2의 빅마마 꿈꾼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4 09: 52

주영훈이 키우는 소울 가수 나오미(24)가 한국적 정서의 흑인 음악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나오미는 작곡가 주영훈이 발탁한 신인가수로 지난해 11월 정통 흑인 창법을 선보인 디지털싱글 ‘사랑을 잃다’를 발매하고 각종 온라인차트 상위에 랭크되며 ‘제2의 빅마마’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정규앨범 ‘Naomi Bad Love’는 히트곡 제조기 주영훈이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국내 유일의 네오 소울 창법을 도입, 중독성 강한 흑인음악을 담았다. 타이틀곡 ‘몹쓸사랑’은 나오미의 화려한 소울 팝 창법과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져 비욘세의 리슨(Listen)을 떠올릴 만큼 애절한 감정을 전해 준다. 여러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진성, 가성, 반 가성을 비롯한 여러 테크닉을 구사하는 나오미의 다양한 창법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나오미의 이번 정규 앨범에는 영화배우 유지태도 지원 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유지태는 주영훈과의 인연으로 직접 뮤직비디오 연출을 자처하고 나섰다. 나오미는 “7년의 연습 기간 동안 오로지 흑인음악에만 몰두 했다”며 “빅마마에 버금가는 한국적 감성의 흑인음악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발매되는 나오미의 새 앨범 ‘Naomi Bad Love’는 오프라인매장을 비롯해 멜론, 도시락 등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