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싱어, "은퇴 후 정치를 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4 14: 26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세스 그레이싱어(33)가 현역 은퇴 후에 정치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14일 일본 에 따르면 지난 13일, 캠프 휴식일을 맞아 찾은 미야자키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 교실을 개최했고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은 그가 정계 진출에 흥미가 있음을 나타냈다. 중학교 2학년을 상대로 약 30분간 영어를 가르친 후 학교의 체육관에서 3학년 256명과 시간을 보낸 그레이싱어는 "비지니스에도 흥미가 있지만 정치 쪽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말한 것. 또 "나는 경쟁을 좋아하고 동료들과 단합된 마음으로 함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학생들을 상대로 말했다. 미국 캔자스주에서 태어나 수도 워싱턴에서 자란 그레이싱어는 2명의 누나가 모두 현직 교사다. 자신도 미국의 명문인 버지니아 대학에서 금융학을 전공. 철저하고 지적인 이미지 그대로의 두뇌파다. 그레이싱어는 "교사도 보람이 있는 일의 하나지만 내가 자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비지니스나 정치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heman8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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