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내가 호나우두를 질투한다고?"
OSEN 기자
발행 2008.02.14 16: 14

"내가 호나우두를 질투한다고?". 14일(한국시간) 축구전문 사이트 '트라이벌풋볼'에 따르면 카를로스 테베스(24, 아르헨티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포르투갈)를 질투한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 "그를 향해 질투심은 전혀 없다. 그 같은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라며 웃으며 답했다. 이어 "골을 못 넣을 경우 걱정을 좀 하지만 나는 현재 좋은 몸상태로 리그를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를 질투하는 선수가 아님을 강조했다. 14일 현재 테베스는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1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6위를 마크 중이며 호나우두는 19골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날)과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에 대해 테베스는 "유럽에서 우리는 최고의 짝을 이루는 공격수다"며 "가능한 최고의 조합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호나우두와 웨인 루니와 같이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팀 동료들을 최고의 공격수라고 치켜 올린 테베스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과 같이 뛰게 되면 나에게 2~3번의 찬스라 온다는 뜻이다. 어시스트도 할 수 있고 좀 더 많은 골도 넣고 싶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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