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미국에서 알몸으로 실례한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8.02.15 07: 43

가수 송대관(62)이 미국 호텔 복도에서 알몸으로 실례를 한 사연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밤 KBS 2TV에서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송대관은 절친한 태진아와 함께 미주 라이브 투어를 했을 당시 있었던 웃지 못할 일화를 전했다. 송대관은 공연이 끝난 후 가진 쫑파티에서 술을 많이 마신 다음 여름이라 옷을 모두 벗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새벽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 일어났더니 어떤 불빛이 보였고 그곳을 향해 한발자국 앞으로 나갔는데 다름 아닌 복도 밖이었던 것. 더군다나 문까지 저절로 잠긴 상태였다. 알몸 상태에서 복도에 혼자 남겨진 송대관은 복도 끝 엘리베이터 근처에 있는 전화기쪽으로 가서 관리실에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관리실 직원은 송대관의 이 민망한 모습을 CCTV를 통해 지켜보고 있었던 것. 송대관은 "다음 날 태진아는 한국에 전화를 걸어 내가 옷을 벗고 호텔 복도에서 실례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송대관은 여느 대와 마찬가지로 태진아에 대한 짓궂은 험담(?)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송대관은 태진아와 함께 라이벌 전국 투어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내가 머리라면 태진아는 하체에 불과하다. 난 태진아를 라이벌로 생각한 적이 없다. 난 얼마든지 파트너를 바꿀 수 있다. 태진아는 파트너를 바꿔봤자 이루밖에 없다"고 호언장담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송대관을 비롯해 심은진과 공형진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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