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 의리로 아침드라마 출연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8.02.15 09: 44

탤런트 박정철(32)이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이주희 김두삼 극본/김수룡 연출)에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박정철은 SBS ‘푸른물고기’(구선경 극본/김수룡 연출)에서 함께 작업했던 김수룡 PD와의 인연으로 김 PD가 연출하는 ‘물병자리’에 특별출연하기로 했다. 박정철은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군 제대 후 나를 불러준 김수룡 감독님의 작품이기 때문에 감독님으로부터 직적 콜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주저 없이 특별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PD는 “흔쾌히 촬영에 임해준 박정철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아무리 좋은 관계여도 사실상 아침드라마에 특별출연을 한다는 게 큰 부담이 됐을 텐데 날 믿고 결정해준 박정철은 정말 남자답고 의리 있는 배우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 멋진 남자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정철은 촬영에 임하기전 대본 리딩에도 참석했다. 보통 특별출연자들은 대본 리딩에 참석하지 않고 당일 촬영분에 맞혀 촬영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박정철은 “어찌됐건 내가 출연한 또 하나의 작품이 될 것이다. 아침드라마건 미니시리즈 건 출연결정이 된 이상 나에게는 똑같은 하나의 작품일 뿐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건 매번 작품에 임할 때마다 변함없다. 물론 김수룡 감독님의 부탁이 출연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초반에만 등장하지만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박정철은 초반 1회부터 5회까지 등장한다. 복학생 캐릭터로, 여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을 받다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나는 역할을 맡았다. 현재 3회차 정도를 촬영하고 있고 자동차 사고 신을 촬영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는 촬영이 될 전망이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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