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수, “인기? 부담감 크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5 09: 52

올해 KBS2TV '개그콘서트'의‘까다로운 변 선생’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변기수(29)가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인기와 관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솔직히 부담감이 더 크다”고 고백했다. 최근 MBC드라마넷의‘식신원정대’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 변기수는 요즘 근황을 묻는 MC 정준하의 질문에 위와 같이 말한 뒤“변 선생이 끝나서 자신도 곧 끝날 것”이라며 근심이 가득 담긴 농담을 건넸다. 이에 변기수와 같은 고교출신이기도 한 선배 정준하는 “나도‘노브레인 서바이벌’의 ‘바보 캐릭터’가 엄청난 사랑을 받아 그 부담감으로 개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후배 변기수를 격려했다. 변기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다음 개그를 준비중에 있다"며 "절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이수근이 방송 최초로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동대문 남대문’을 선보여 주위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녹화분은 15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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