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몰래카메라' 폐지 이후 4개월만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 복귀한다. 지난해 11월 4일 '몰래카메라'가 폐지 된 이후 타 프로그램에 열중해왔던 이경규는 최근 KBS '해피선데이'의 선전으로 '일밤'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구원투수로 4개월만에 컴백하게 된 것.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불가능은 없다' 코너가 2월 24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되는 대신 3월 초부터 이경규, 김구라, 김제동을 주축으로 한 코너가 신설될 예정이다. 고재형 CP는 15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불가능은 없다'가 폐지되고 새로운 코너가 생길 예정이다. 이경규, 김구라, 김제동이 MC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아직 새로운 코너의 콘셉트와 제목, 주요 패널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제작진은 장소 헌팅 등으로 분주한 상황이다. 새 코너의 연출을 맡게 된 강영선 PD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 촬영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고 제목도 미정"이라며 "대신 이경규, 김제동이 이 코너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