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지혜(29)가 자신의 성형으로 인해 남편인 박준형(33)과 싸움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한 김지혜는 “남편이 방송에서 나의 성형 사실을 공개한 방송을 같이 본 직후에 ‘왜 나를 소재로 웃기냐’며 한바탕 싸웠다”고 밝혔다. 덧붙여 “방송에서 내 성형 사실을 개그 소재로 이용하다 보면 남편의 개그 활동을 위해서 계속 내 얼굴을 튜닝하게 되지 않겠냐”며 특이한 속사정을 이야기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박준형이 시상식에서 다시 청혼하고 싶다고 고백한 것에 대해서는 “나에게 박준형 말고 다른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crystal@osen.co.kr
